LG트윈스의 오랜 팬이다.
올해 29년만의 리그 우승을 경험하면서
매일 야구 중계를 보고
야구장을 찾아다니고
유광잠바를 입고 가을야구를 하길 바라며
응원하던 모습들이 떠오른다.
LG의 응원은 팬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 엄청 강해서
유독 더 팬들이 끈끈한 것 같다.
23년 11월 8일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를 하면서
7670일만의 한국시리즈 승리라고 한다.
2002년 이동현 롸켓이 승리를 했던 것 이후로..
이동현 선수도 진짜 오랜만에 이름을 보네요.
많이 기다려왔던 LG트윈스의 승리이기에 더욱 설레이는게 느껴진다.
한동안 바빠서 야구에 소홀할 때도 있었고
더욱 빠져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 이번시즌 계속 들려오는 우리 팀의 소식에
관심을 안가질 수 없고
팬들과 함께 응원하면서 우승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너무 뜨거워지는 이 감정을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걱정도 된다.
하지만,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실망하는 일 없이 계속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 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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